기다림의 시간이 낭비가 아닐 때
이사야 40:27-31
대릴 첫날,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빠른 응답에 익숙한 우리에게 기다림은 낭비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의 시간에는 기다림 자체가 은혜다.
“야곱아 너는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너는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공의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곤비하지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연약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대림 첫날입니다. 교회 달력의 새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빠른 응답에 익숙한 우리에게 "기다림"은 낭비처럼 느껴집니다. 메시지는 즉시 답하고, 검색은 1초 안에 끝나고, 배달은 30분이면 옵니다. 그런 세상에서 기다리라는 말은 어쩌면 잔인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에는 기다림 자체가 은혜입니다.
야곱아 너는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너는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공의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이사야 40장 27절의 질문은 오늘도 유효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길을 숨기셨다고 말하는가. 내 상황이 하나님의 관심 밖이라고 느끼는가.
기다림이 만드는 것
기다림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무언가를 만듭니다. 인내를, 깊이를,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대림은 이 갈망을 회복하는 절기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기다리며, 그 기다림이 우리를 빚어가게 하는 시간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기다림의 은혜는 단순히 인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기다림이 우리를 새롭게 하고, 우리의 힘을 회복시킵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당신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빠르게 지나가길 바라는 시간인가요, 아니면 그 시간이 나를 빚어가고 있음을 믿고 있나요?
기다림은 공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사야 40:31